あの日にかえりたい

泣きながら ちぎった写真を
手のひらに つなげてみるの
悩みなき 昨日のほほえみ
わけもなく にくらしいのよ
青春の 後ろ姿を
人は皆 忘れてしまう
あの頃の私に戻って
あなたに会いたい

暮れかかる 都会の空を
思い出は さすらって行くの
光る風 草の波間を
かけぬける 私が見える
青春の 後ろ姿を
人は皆 忘れてしまう
あの頃の私に戻って
あなたに会いたい

今愛を 捨ててしまえば
傷つける 人もないけど
少しだけ にじんだアドレス
扉(とびら)にはさんで
帰るわ あの日に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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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피드 레이서

최고였다! 적어도 비주얼적으로는. 원작자가 아직 살아 있다면 아마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을 듯. 60년대의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애니메이션같은 영화. 레이싱 - 그걸 레이싱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 장면들의 속도감은 눈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 마크로스처럼, コマ送り라도 해야 할 듯. ^^

물론.. 좀 다른 것, 즉 각색의 묘미나 내용의 깊이 같은 것을 원한다면 실망할 듯.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매트릭스 때도 뭔가 있어보이는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기존 SF/코믹들에 있던 것들을 재활용 한 것 뿐이었으니.

@주인공과 아버지의 대화 장면 뒤에 꽂혀 있던 것은 ‘AKIRA‘ 코믹스가 틀림없는 것 같은데, 일곱권이다. 그게 총 여섯권일텐데? 혹시 미래에 나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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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맞춤법

솔직한 심정으로, 대통령 한명 이지메해서 날렸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라고 반문하고 싶은 요즘. 하지만 한번 맛 들인 사람들이 말을 들을 리 없고..

MB에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거야 물론이지만, 맞춤법까지 가지고 비웃는 것은, 어쩌면 지식인/지식노동자들의 근로계급에 대한 우월의식의 표출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좋지 않다.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가 나타샤의 맞춤법 오류를 비웃었던 에피소드가 기억난다. 그때 누가 loser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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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본주의와 자유

밀턴 프리드먼의 62년 책, ‘Capitalism and Freedom‘을 읽다. 밀턴 프리드먼,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by Economist). 그 이름이 허명이 아니란걸 이제야(!) 알았다. 예전에 한번 시도했다가 접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이 책 후기에 언급되는 조잡한 해적번역판 이었던 듯. 당연한 얘기지만, 번역이 정말 중요하다.

자유주의 경제학에 대한 바이블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복거일 선생의 책을 추천했었는데, 이제 바꾸기로 했다. 커버하는 내용의 범위, 서술의 정교함, 표현의 아름다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역시 컨텐트를 직접 만들어낸 사람의 원전을 따라 가기는 힘들다는 진리를 다시 발견할 수 밖에. (물론 한국의 상황에 대한 글들이 있으므로 선생은 아직 선생이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에는 훌륭한 번역의 역할이 크다. 대학에서 만난 두 법학도가 이 책에 감동하여, 20년 동안 번역의 꿈을 간직하다 결국 실현했다는 후기의 내용도 감동적이고. (하지만 저자들도 말하듯, 조금만 빨리 완성해서 프리드먼의 한글판 서문을 실을 수 있었더라면, 하는 회한도 깊다.)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만일, 이 책을 읽고도 자유주의자/자본주의자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는 그와 내가 대화를 나눈다는게 의미가 있을지 회의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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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티브 워즈니악

Apple II의 발명자, 워즈니악의 자서전 ‘iWoz‘를 읽다. 일반인들에게는 잡스 뒤에 가려진 베일의 인물이겠지만, 뭐 이쪽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내용보다 읽으면서 즐거웠던 것은, 자서전이라는 형식에서 드러나는 워즈니악이라는 사람의 인간됨이다. 일단, 글이 엉망이다. ^^; 그의 인생 자체가 즐거운 일 - 물론 주로 엔지니어링 - 을 찾아 좌충우돌했듯이, 그의 글도 그냥, 뭐 했다, 즐거웠다, 뭐 만들었다, 내가 짱이다, 등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내용도 군데군데 모순되고 (이건 번역의 탓일지도 모르지만), 글들은 맥락이 없으며, 사건은 그냥 기억나는대로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그럼에도 이걸 끝까지 읽게 되는 것은, 그가 따뜻한 천재라는 점에서 계속 웃음짓게 만들기 때문이다. 워즈는, 잡스한테 돈 띄어먹히고도 넘어가고, 콘서트 열었다가 수천만불을 날려도 즐거워하고, 자기가 만든 회사가 자기를 냉대해도 싫은 소리 못하는,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내키기만 하면, 남들이 여러달 걸릴 일을 며칠동안에 해치우기도 하는.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정말 좋겠구나, 하는 느낌.

하지만, 솔직히 본 후의 느낌 중 가장 강렬한 것은, 진정한 엔지니어는 그냥 세상의 호구구나, 하는 것. 뭐 나하곤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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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

어제 영어 수업시간의 대화 주제는 AIDS였다. 한국에서는 AIDS에 대해서 충분히 시민과 정부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하는 얘기가 나왔다. 내가, 한국에서는 그것 외에도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아서 별로 그렇지 못하다, 예를 들면 미국소고기 수입문제라던가, 라고 말했더니, 강사가 폭소를 터뜨렸다. 당연하지. 매년 수백명씩 새로 HIV에 감염되고 있는데, 그것보다 1억명 중에 한명 죽었다는 남의 나라 광우병이 더 무섭다는 얘기니까.

현재의 광우병이나 미국 소고기 수입에 대한 논란은, 조금만 지나서 돌이켜 보면 얼굴이 화끈해 질만한 것이다. (이전 중앙청 철거 때 생각이 난다.) 다들 이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머리들이 어떻게 된 것 같다. 그렇게 광우병이 겁난다면, 그렇게 식품에 100% 안전성을 요구하겠다면, 미국산 소고기보다 중국산 식품들을 수입금지하는게 우선일텐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지?)

아니면 다들, 머리에 간판 떨어져 죽는게 겁나서 집 밖으로 안 나가고 PC 앞에만 앉아있는 히키코모리 들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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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페르소나3 시작.

간만에 게임을 다시 잡음. 한글판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멀리서 듣기만 했던 ‘페르소나3 FES‘.

사회에 나온 후에는 거의 게임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했던 게 3년전에 잡았던 ‘진여신전생 III 녹턴‘ 이었으니, 그것도 역시 여신전생. ^^ 그 이후 가끔 게임기를 돌려보려 했으나, 결정적으로 이놈의 TV 문제를 발견한 이후에는, 좋아하던 레이싱 게임들도 돌려볼 생각을 포기했고, 나머지 게임을 할 의욕도 함께 상실했다. 하지만, ‘페르소나’인 걸.

10시간도 못한 시점에서 벌써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 읽을 책은 쌓여가고 - 그래도 계속 하게 될 듯. ^^ 적절한 유치함과 뽀대가, 10년 전 ‘여신이문록‘을 기숙사에서 감동하며 플레이하던 때의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그나저나 이 TV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결혼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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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왜곡

오늘자 한겨레의 컬럼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일본 와세다대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교수는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되리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또 저명한 컨설턴트인 오마에 겐이치도 “에프티에이 없이도 국가간 교류는 얼마든지 활성화할 수 있고 일본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35%를 평정했다”고 했다. 영국 < 이코노미스트>는 일찍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한국에 대한 쿠데타’라며 정부의 도박행위”라고 했다. (강조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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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SF 컨벤션

이번 주말, 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SF 컨벤션에 참가하러 대전에 간다. 2001년 서울에서 했던 첫 SF 컨벤션의 즐거웠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기억이 되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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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빙간?

단물 뽑고 나니 이제 실토들을 한다.

이 정도면 훌륭한 혼빙간이다. 다음에(2년? 4년? 5년?), 이렇게 강간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린다면, 혹은 이렇게 강간당한 국민들도 추스리지 못한다면, 국민이나 민주당 모두 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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